"5~6월 황금연휴 국민 절반이 국내외 여행 계획"

2014-04-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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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인의 절반이 5~6월 활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7%가 5~6월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계획 중인 여행지로는 국내 1박 이상이 52.2%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당일 치기(28.1%), 동남아 지역(5.9%), 중국(4.8%), 일본(4.6%), 유럽 지역(2.9%), 미주 지역(0.8%) 등 순이다.

여행을 계획하는 5명 가운데 4명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밝힌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이 6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구·연인이 25.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나홀로 여행(4.6%), 직장 동료(3.8%) 순이다.

1인당 예상 평균 비용은 50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20만원 이하가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1만원 이상 ~ 50만원 미만(23.7%), 51만원 이상(22.1%) 순이었다.

이번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는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3%)',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 (24.3%)' 등이 순위에 올랐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는 "올해 정부에서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고 관광주간을 지정하는 등 전국민의 관광∙여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휴일을 즐기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내수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가족 단위 국내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관광 및 유통업계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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