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노리치에 3-2 승리...수아레즈 30호골로 우승 '한걸음 더'

2014-04-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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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30호골 [사진출처=SBS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루이스 수아레즈(27, 리버풀)가 30호골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5승 5무 5패(승점 8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인 첼시(승점 75점)와 승점 차는 5점이나 벌렸다. 리버풀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20·자메이카)은 전반 3분만에 화려한 동작으로 노리치의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노리치의 골문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곧이어 전반 10분에는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즈(27·우루과이)가 오른발 슛으로 노리치의 골대에 공을 밀어넣어 득점을 성공했다.

득점 없이 후반전에 접어든 노리치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노리치의 공격수 게리 후퍼(26·영국)은 리버풀 골문 앞 난전 상황에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귀중한 만회골을 만들었다.

노리치의 골이 터진 지 8분 만인 후반 16분 스털링이 절묘한 볼 컨트롤로 노리치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왼발 슛을 성공시켜 1점을 추가해 3대 1 상황을 만들었다.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 노리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노리치는 후반 21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헤딩골로 1점을 더하며 추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집중력을 발휘해 노리치의 공격을 막아냈고,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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