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ㆍ김지나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나랑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팽목항에 방문했고, 이 장관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사진을 찍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기념사진을 찍을 때 그 자리에 없어서 모른다"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한 사람 역시 나와 관계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이곳을 방문해 개선 사항을 고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