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주영 장관 일행 팽목항 상황실 방문 마치고 나가며 '수고들 했다. 기념사진 찍자'며 포즈 취하다 가족들에게 적발. 분노한 피해 가족들에게 쫓겨 현재 상황실에 도피 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주영 장관은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우선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승객들의 구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후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58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44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