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 구조작업에 '최적 날씨'…22일까지 맑아

2014-04-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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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전남 진도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가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고해역의 날씨가 맑아 구조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도해역 파고는 0.5~1.5m, 풍속 4.1m/s로 오전과 비교해 날씨가 호전되는 등 구조작업에 최적의 날씨다.

현재 진도 날씨는 구름이 끼긴 했으나 가시거리는 19.8km에 달하고 바다물결도 점점 낮아져 조류가 초속 0.5m까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속이 느려지는 때는 정조 시간대인 오전 6시 28분, 낮 12시 9분과 오후 5시 55분이다. 특히 썰물과 밀물의 수위 차가 큰 사리기간이 지나면서 20일부터 나흘간 조류가 약해져 구조작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1∼22일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진도 해상 날씨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고 인근해역 기상1호 관측정보를 보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에 파고는 0.5~1m, 풍속 4.1m/s로 바람이 불 전망”이라며 “진도 부근 사고해역의 시정도 19.8km, 기온 13.1도, 수온 11.5도의 기상 실황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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