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팀의 7-5 승리를 지켜냈다.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총 2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세이브 기회가 잦은데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라면서 "선두타자 나카무라 유헤이의 출루는 가장 실점확률이 높아 출루시켜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신은 이날 야쿠르트에 0-5로 끌려갔으나 5회 고메즈의 동점 투런포와 6회 우에모토 히로키의 역전타 등 두 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도 유야와 후쿠하라 시노부, 오승환의 계투진을 통해 역전승했다.
이날 오승환은 총 2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의 세이브에 힘입어 한신은 야쿠르트를 7-5로 꺾고, 2연승이자 고시엔 구장 7연승을 달렸다. 한신은 시즌 12승(8패)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