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안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정부가 지원해야"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안산시가 침몰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집단 피해를 본데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는 19일 단원고 학생, 교사들의 희생이 큰 만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체계적ㆍ안정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경기도를 거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도 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달 2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자연재해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재난의 대응ㆍ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국고로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