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뉴스 특보가 긴급 편성된 가운데 KBS가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KBS1 '9시뉴스'는 전국 기준 16.5%의 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지상파 3사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취소하고 뉴스를 긴급편성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30분 침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