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선원 "배 앞부분 충격…암초로 추정"

2014-04-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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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앞부분에서 충격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16일 구조된 한 선원은 "엔진실에 있었는데 배 앞부분이 충격을 받았다. 암초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사고 현장에 있던 승객 역시 "사고 전 쾅하는 소리가 들린 후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55분에 전남 진도군 부근 해상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471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선사 직원 박지영 씨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후 1시 15분 현재 471명 중 368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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