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앞부분에서 충격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16일 구조된 한 선원은 "엔진실에 있었는데 배 앞부분이 충격을 받았다. 암초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55분에 전남 진도군 부근 해상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471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선사 직원 박지영 씨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후 1시 15분 현재 471명 중 368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