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리조트, 경북 문경에 230실 규모 콘도 건립

2014-04-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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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일원에 2017년까지 930억 원 투자

문경 일성리조트 조감도. [제공=문경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일성리조트(대표이사 이규표)는 문경새재 일원에 오는 2017년까지 930억 원을 투자해 230실 규모의 콘도를 건립키로 하고 17일 경상북도와 문경시, 일성레저 간 투자양해각서(MOU)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이시하 경상북도의회 의장,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 일성레저산업(주)의 이규표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일성레저산업(주)는 전국에 8개의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대 콘도업체중 하나로, 문경새재 일원에 건설하게 될 일성 문경리조트는 5만5140㎡ 부지에 230실 규모의 콘도를 비롯해 아쿠아, 연회장,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어 문경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성레저산업(주) 이규표 대표이사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1위를 차지한 곳으로써 다른 어떤 관광지보다 투자가치가 있으며, 특히 고향인 문경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시의 가장 유명한 관광자원인 문경새재는 연간 40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관광객들이 이용할 대규모 관광 레저시설이 없어 단발적인 관광패턴으로 이어졌으나, 이번 투자로 체험 및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와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되어 추가적인 관광수요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성 문경리조트가 완공되면 150여명의 서비스 분야 고용창출은 물론 연간 4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각종 토론회 등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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