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진주외고 기숙사 운영비가 다른 기숙사에 많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도내에는 정부가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숙형고등학교 및 농산어촌 기숙사 운영학교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2개 사업이 있으며 이 가운데 진주외고는 정부의 기숙형고등학교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숙형고등학교는 경남에서 공립고 13개교, 사립고 진주외고 등 7개교 등 모두 20개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숙사 운영비는 평균 1억2,400만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운영비는 기숙사 운영 일수, 기숙사 입사 학생수, 사회적배려대상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비, 저소득층 급식비, 기숙사 운영 보조금, 사감보조 인력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진주외고는 전체 20개교 가운데 가장 적은 규모였다.
실제로 진주외고는 운영비로 2011년 7,410만원을, 2012년 1억800만원, 그리고 지난해 1억1,294만원을 받아 20개 학교 가운데 금액이 적었다.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고등학교는 도내 22개교로 저소득층 급식비, 기숙사 운영 보조금, 기숙사 운영 일수 등을 고려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교 규모에 따라 지원하는 운영비는 학교당 1,000만원!~8,800만원으로 평균 3,600만원을 지원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학교에 많은 운영비를 지원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부와 경남교육청이 지원하는 기숙형 고교는 지원 항목이 달라 같이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진주외고 기숙형 고등학교 지정은 2009년 지정된 것으로 현 교육감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