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왼쪽 넷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수은 보고타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 까롤리나 소또 로사다 콜롬비아 재무부 차관, 끌레멘떼 데 바예 보라에스 콜롬비아 국가개발은행장, 베아트리즈 엘레나 아라벨라즈 콜롬비아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수은 보고타 사무소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입·해외투자 금융 주선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을 지원한다.
또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남미 지역사무소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남 수석부행장은 개소식에서 "콜롬비아는 태평양에서 남미대륙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중남미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라며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지원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 특히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