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여성 암환자의 이혼율이 남성 암환자의 4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최근 연세대 의대 박은철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가운데 암환자 623명을 남녀 연령과 소득, 학력 등의 조건을 같게 놓고 비교 분석한 결과 여성 암환자의 별거 또는 이혼율이 남성 암환자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유방암과 자궁암 등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로 인한 갈등이 이혼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