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85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로써 8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야나 쿠드랍체바(18.8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이상 러시아)이 각각 획득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8.050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으며, 이틀 전 후프 예선(18.100점)에 이어 또다시 18점대를 기록했다.
1, 2위는 쿠드랍체바와 마문(이상 러시아)이다.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후프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이어 곤봉·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