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아제르바이잔 '피르샤기 하수처리장' 및 '직업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총 655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아제르바이잔에 EDCF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르샤기 하수처리장 건립사업은 바쿠 인근 11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정화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총 435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된다. 직업훈련센터 건립 사업에는 총 220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제공된다.
임 부행장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선언과 함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EDCF 제공으로 국내 기업들의 선진기술을 아제르바이잔에 전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