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5월이면 꼭 봐야 하는 연극’ <푸르른 날에>가 오는 26일부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신시컴퍼니와 공동 제작했다,
30여년 전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로 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남산예술센터 이규석 본부장은 “창작극을 발굴하고 또 발전시키기 쉽지 않은 한국 연극의 현실적 여건 속에서 <푸르른 날에>는 의미와 재미 모두를 인정받고 있으며, 중극장 규모의 극장에서 4년 연속 재공연을 이어온다는 것 자체로 우리 창작극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푸르른 날에>는 서울 공연 직후인 6월 중순 극의 배경인 광주에서도 공연한다. 서울에서의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5.18의 중심지에서 더욱 깊은 감동과 묵직한 울림으로 용서와 화해의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석 2만5000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000원.(02)758-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