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김효정 기자 = 롯데 자이언츠 vs 기아(KIA) 타이거즈
롯데의 선발 유먼은 최근 기아와의 6경기에서 2.61의 방어율에 2승 1패를 보이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5이닝 동안 2실점만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기아로 트레이드 된 송은범은 그닥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SK때의 강력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올시즌도 첫 선발 경기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7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선발경기였던 두산과의 대결에선 6.2이닝 동안 2실점만 기록해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가 엘지와의 3연전을 갖는 동안 두 번의 연장전을 했고 불펜진도 많은 체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히메네스의 끝내기로 팀 분위기가 올라와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롯데가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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