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닛폰'은 10일 "아사다가 은퇴에 대해 5월에 결론을 내게 됐다"며 "4월 아이스쇼로 인해 바쁜 일정에 5월의 여러 행사 출연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며 충분히 생각한 뒤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고 보도 했다.
당초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가 4월 아이스쇼 기간에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지난 2월 소치올림픽과 지난달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다. 이어 "내 자신의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퇴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회피했다.
스포츠닛폰은 "아사다는 4월(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에 쇼가 많이 있어 좀처럼 안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그래서 본인이 숙고할 시간을 위해 행사를 자제하고 있고 5월에는 답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포츠닛폰은 "5월 결정이 나서 현역 연장을 한다면 6월 새 갈라와 함께 다음 시즌 프로그램 만들기도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