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앱'으로 미술작품 감상한다

2014-04-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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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화면해설을 담은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7일 런칭했다.

이 모바일 앱은 일반인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 컨텐츠를 제작하는 'SC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3만5000여 명의 목소리 재능기부 희망자 가운데 전문 성우 심사위원의 오디션을 통과한 528명의 목소리가 담겼다.

시각장애인이 귀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생생한 묘사를 담은 게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의 학습효과를 고려해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위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미술작품 500점이 선정됐다.

이 앱은 앱스토어(아이폰 버전)와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버전)를 통해 제공되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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