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이날 오전 합참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최윤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등 야전군 지휘관과 간부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의 잇따른 발견에 따른 방공망체계 개선과 무인기 탐지·방호대책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소형 무인기 위협의 심각성을 주지시키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위한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합참은 그동안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 시작되는 전 부대 동시 수색정찰 착수 계획 등 군사적 대비책을 보고한다.
앞서 합참은 전날 '소형 무인기 위협 대비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소형 무인기를 새로운 군사위협으로 인식해 현행 방공작전체계를 일제히 정밀 진단한 뒤 방호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를 탐지하는 감시 수단과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장비를 최단시간 내 전력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에 잇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 소행으로 최종 확인되면 영공침범에 대한 법적 조치 등 여러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