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나라 사람은 '탕민족'이라고 불릴 만큼 국에다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국에다 밥을 만 음식을 탕반(湯飯) 또는 장국밥이라 하며 대표 음식 중 하나가 곰탕이다.
곰탕은 신선한 쇠고기와 내장의 핏물을 빼고 국물을 우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기름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다.
곰탕의 우윳빛 색깔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고 맛도 쉽게 구별이 안 될 만큼 감쪽같다는데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액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취재 중 만난 식당 관계자들은 "장시간 동안 국물을 고아내야 하는 곰탕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조리시간이 길고 가스 비용도 많아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먹거리X파일' 신선한 쇠고기와 기본양념만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낸 '착한 곰탕'을 찾아 전국의 곰탕집 점검에 나선 제작진, 정직한 국물이 담긴 곰탕 찾기에 나섰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