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추진중인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시가 3일 오후 시쳥에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자족기반을 확보하고자 지난2008년부터 추진하던 사업으로 그 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난 등으로 사업자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 7월 경기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맺고 2013년 2월에 과천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현안사업 경제분야 TF팀을 꾸려 본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민자 유치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롯데자산개발(주)에서 사업계획을 수립·제안하고,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 업무를 수행한다.
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롯데자산 개발(주)의 개발계획 수립과 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 업무에 적극 협력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는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5,000㎡부지에 복합쇼핑, 숙박, 여가, 문화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부지 주변에는 과천경마공원,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의 관광 문화시설이 밀집돼 있다.
특히 이 곳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있는데다 도시철도 과천선(금정~남태령간)이 통과하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도 바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한편 여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과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과천 복합문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3대 프로젝트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