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안에서 발생한 지진이 중국에서도 감지됐다.
1일 중국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8분쯤(한국시간 4시 48분) 황해 해역 북위 36.39도, 동경 124.5도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해 태안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태안 5.1 지진 소식에 네티즌 "화장실 갔다가 누웠는데 갑자기 몸이 흔들려 몸이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지진이라고 해서 무서워 죽는 줄" "태안 5.1 지진, 느끼지는 못했는데 말만 들어도 닭살이" "태안 5.1 지진이라니…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