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의 류현진, 다음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2014-03-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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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 소속된 LA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개막전 2차전에 등판한 데 이어 31일 샌디에이고와의 본토 개막전에도 출전해 2경기 연속 등판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

류현진은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개막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의 NL(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라이벌로 매디슨 범가너와 맷 케인이라는 강력한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 파블로 산도발로 구성된 타선도 리그 최정상급이다. 많은 전문가들도 올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고 있는 강팀이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할지, 또 어떤 실력을 보여 국내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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