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사상 최대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 몰린다

2014-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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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 상반기 대규모 중국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25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해 강기홍)에 따르면 방문할 관광객은 중국 완메이유한공사가 모집한 6000여명을 비롯, 암웨이가 모집한 중국 및 대만 지역 한국방문 희망자 1만 8000여명, 크리티나 5000명, 삼생 1000명, 뉴스킨 530명, 우씨엔지 3200명, 테마섹 600명 등이다.

3만4330여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 인원이다. 

중국 암웨이는 5월25일부터 6월 말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만8000여명이 크루즈로 방한, 제주·부산·여수(광양) 등을 관광하게 된다. 6000여명이 방한하는 완메이는 5월17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크루즈로 입항할 예정이다.

다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오는 6월까지 각각 크루즈와 항공을 이용해 부산과 제주,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내년 5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회사 뉴스킨의 인센티브 관광객 1만2000명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규모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에는 약 60만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방한했고, 지난해에는 70만명, 올해는 8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서봉식 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전시팀장은 “지난 2011년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성공적인 유치와 함께 한국이 인센티브 목적지로서의 인지도가 상승한 것이 최근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방한이 증가한 원인.”이라며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유치는 고부가치 산업으로 한국관광의 질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방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인센티브전시팀을 신설해 △100명 미만이면 1인당 5000~1만원 상당의 특전을 부여하고 △100~1000명이면 기념품과 1만 5000원 상당의지원 △1000명을 넘을 경우에는 1만 5000원 상당의 지원과 기념품 제공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사는 방한객 규모에 따라 대형 이벤트 개최, 공연 감상 등 특전을 주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각국 여행사, 기업 등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16만3278명이 공사의 해외마케팅 등 지원책으로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는 약 17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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