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남서쪽 108km해상 선박에서 화재 발생

2014-03-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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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총 9명 중 8명 구조…4명 중상, 1명 실종

▲<사진=제주해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의 선박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새벽 4시 50분께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S호(제주선적, 38톤, 유자망, 승선원 9명)에 원인모를 불이 나 함정 및 헬기를 총 동원하여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새벽 4시55분께 1505함에서 통신기(SSB)로 구조요청을 해왔다.

승선원 9명(한국4, 인도네시아 5) 중 1505함에서 5명, 덕진호 등 인근어선에서 3명 구조하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하지만 구조된 선원 중 4명은 생명이 위독하여 헬기로 병원으로 응급후송 됐다.

해경은 현재 1505함 등 함정 7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인근 조업 중인 어선 7척 등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인근 해상 기상은 남서풍 5m/s, 파고 1.5미터, 시정 1마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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