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서코스)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물론 삼성그룹이 인수한 후광 덕분이다.
레이크사이드CC ‘훈풍’에 힘입어 골프회원권 전체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 골프장의 회원수는 441명이다. 싯가표준은 3억5000만원이고, 역대 최고가는 2008년 7월에 기록된 13억원이다. 역대 최고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싯가표준에 비해서는 11.43% 높은 시세다.
레이크사이드CC의 현재 시세는 수도권에서 남부(8억2000만원) 가평베네스트(7억6000만원) 이스트밸리(6억2000만원) 남촌(5억9000만원) 비전힐스(4억7000만원)CC에 이어 여섯 째로 높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측은 “레이크사이드CC의 최근 시세가 오른 것은 시설 개·보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삼성그룹에서 인수했다는 점과 그에따라 예상되는 삼성 계열 골프장과의 시너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레이크사이드CC의 시세가 4억원을 넘어 5억원대를 돌파할지, 그 영향으로 전체 회원권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