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 택시기사가 서울신라호텔 출입문을 택시로 들이받아 사람들이 다치고 시설이 부서져 피해액 5억원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이 소식을 들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택시기사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생활형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안 이 사장이 4억원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전해지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회자되고 있는 것.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즉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