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만나요' 감동의 2014 소치 패럴림픽 폐막

2014-03-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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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페렐림픽 폐막식 [사진출처=KBS1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10일간의 대장정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2014 소치 패럴림픽은 1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에 있는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과 함께 끝났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소치 패럴림픽에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5개국이 출전했다. 한국도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인 선수 27명, 임원 30명으로 출전했다.

한국대표팀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크로스컨트리스키, 알파인 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종목에 나섰다.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모두 실패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를 따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는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해 오스트리아가 1984년 인스브루크 대회에서 작성한 최다메달 획득 기록(70개)을 갈아치웠다.

상위 5국가에는 2위는 독일(금9·은5·동1), 3위 캐나다(금7·은2·동7), 4위 우크라이나(금5·은9·동11)그리고 5위는 프랑스(금5·은3·동4)가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유일하게 일본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7위를 차지해 10강에 포함됐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이석래 평창 군수는 폐회식에서 패럴림픽기를 소치 시장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대회기 인수식에 이어 평창의 문화예술공연인 '화합과 어울림의 평창', '함께 즐기는 평창' 공연을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차별과 소외 없이 누구나 꿈꾸고, 꿈을 이뤄내는 화합과 평화의 무대가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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