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에서 뱃길로 24km거리를 1시간여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풍도는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 천국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봄을 알리는 야생화 군락지에 자생하는 식물종류만 6백여종에 이른다.
풍도 보물 ‘야생화’를 보기 위해선 이른 아침 8시까지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풍도 가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를 타야 했다.
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10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9시에 대부도 방아머리항을 경유해 풍도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풍도 야생화가 만개하는 3월에는 당일 여행객을 배려, 여객선이 2시간씩 정박을 해 당일 섬 관광도 가능하다.
또 교통 혼잡이 심각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 약 230여대의 승용차 주차가 가능한 여객전용주차장도 지난달 20일 완공돼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도 섬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살고 싶은 섬마을, 가보고 싶은 어촌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