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대의 젊은 연인들에게는 이태리산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인 ‘티아라 모스카토’가 어울린다. 작은 왕관을 의미하는 ‘티아라 (Tiara)’는 사과와 파인애플 등 달콤한 과일향이 일품인 와인이다.
황금빛깔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섬세한 기포가 매력적인‘티아라 모스카토’는 알코올 도수도 7.2%로 낮아 와인을 처음 접하는 연인들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라면 ‘반피 로사리갈’이 어울린다. ‘반피 로사리갈’은 수줍은 여성의 볼처럼 핑크빛을 띄며 은은한 장미향과 달콤한 과일맛을 가진 와인이다.
알코올 도수가 6.5%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청량감도 풍부해 과일, 케이크,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주 포도 품종인 브라케토 다퀴는 로마시대 정치가 줄리어스 시저가 연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선물한 것으로 유명하다. 병 모양 또한 반피의 회장이 직접 디자인 한 것으로 마치 왕자와의 만남을 생각하며 우아한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낸 공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완숙한 사랑의 중년 부부에게는 프랑스 고급와인인 ‘샤또 깔롱 세귀르’가 제격이다. 라벨에 그려진 하트 문양이 오랜 사랑에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욱 깊어지는 이 와인은 오랫동안 함께 한 사랑의 깊이를 잘 표현해준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3등급의 프리미엄 레드와인으로 우아하면서도 강한 탄닌을 지녔다. 초콜릿, 민트 등의 아로마와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화이트데이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는 와인이 최고”라며, “화이트데이를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 등을 이용해 보다 로멘틱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