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남대문시장·동대문패션타운·시청 주변 청소 강화

2014-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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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의 청소를 전담하는 청소기동대를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3명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대는 앞으로 4명의 환경미화원들과 조를 편성해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이 끝나는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명동과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시청 주변의 청소를 담당한다.

중구에 따르면 그동안 환경미화원들 근무시간 외에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상가나 사무실의 일반폐기물 배출시간 위반 사례도 늘고 있어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 오후시간대 청소인력이 부족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환경미화원 근무를 최소화하다보니 도심 주요 지역의 청결 유지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청소취약시간대인 평일 오후 시간대와 휴일에도 쾌적하고 청결한 거리 환경을 위해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아 청소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청소기동대 운영으로 현행 명동지역 야간반인 환경미화원 4명중 2명을 시청주변과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주변으로 재배치했다.

기간제 근로자들은 월~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6시간), 토~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7시간) 근무하게 된다. 무단투기 쓰레기 청소, 가로휴지통내 쓰레기봉투 교체, 집회나 행사때 쓰레기 치우는 일 등을 맡는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남대문시장 주변 2개, 동대문패션타운 3개, 명동 1개 등 6개의 가로휴지통을 추가로 설치해 시청 주변을 포함 가로휴지통을 기존42개에서 48개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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