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70년 만에 고서적에서 발견 "영화 같은 일"

2014-03-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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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연애편지가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한 통의 연애편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 사는 실러 포크가 플로리다주에서 구매한 고서적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편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앨버트 암 중사가 플로리다주에 있던 헬렌 로스멜이라는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되지 않은 채 책 속에 보관되어 있던 이 편지에 대해 실러 포크는 "이 편지가 헬렌 로스멜에게 전달됐다면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며 "수취인이었던 헬렌에게 꼭 다시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정말 영화 같은 일이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편지가 꼭 전해지길",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왜 전해지지 못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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