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한 통의 연애편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 사는 실러 포크가 플로리다주에서 구매한 고서적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편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앨버트 암 중사가 플로리다주에 있던 헬렌 로스멜이라는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되지 않은 채 책 속에 보관되어 있던 이 편지에 대해 실러 포크는 "이 편지가 헬렌 로스멜에게 전달됐다면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며 "수취인이었던 헬렌에게 꼭 다시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