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도쿄도내 공립 도서관에서 '안네의 일기'와 관련 서적들이 대거 훼손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태인 학살의 비극을 전하기 위해 건립된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 위치한 일본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안네 프랑크의 탄생 8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특별전은 3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오쓰카 관장은 "내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70년을 맞이해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기획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를 잊지 말고 사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