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들은 8일부터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야구팬들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16일 동안 총 54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 경기 주말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각 구단은 올 시즌부터 기존 2명 보유 2명 출전 하던 외국인 선수 등록 기준이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확대되었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FA 이적생들이 친정팀과 상대하는 장면도 시범경기의 볼거리다.
SK에서 한화로 옮긴 내야수 정근우는 시범경기 개막전, 새로운 홈 대전에서 옛 동료 SK 선수들과 맞선다. NC에 둥지를 튼 이종욱과 손시헌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친정팀 두산과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