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위안화(CNH), 대만 달러화(TWD), 몽골 투그릭화(MNT), 카자흐스탄 텡게화(KZT), 필리핀 페소화(PHP), 베트남 동화(VND), 브루나이 달러화(BND), 인도 루피화(INR), 파키스탄 루피화(PKR), 방글라데시 타카화(BDT) 등 10개 통화가 새롭게 추가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멕시코 페소화(MXN), 브라질 헤알화(BRL), 아르헨티나 페소화(ARS) 등 3개 통화가 포함됐고, 러시아 루블화(RUB), 헝가리 포린트화(HUF), 폴란드 즈워티화(PLN), 체코 코루나화(CZK) 등 유럽지역의 4개 통화도 고시대상에 올랐다.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카타르 리얄화(QAR), 이스라엘 셰켈화(ILS), 요르단 디나르화(JOD), 터키 리라화(TRY)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ZAR), 이집트 파운드화(EGP)가 더해졌다.
서울외국환중개 관계자는 "금융ㆍ경제의 글로벌화 추세 등으로 새로운 통화 환율 고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고시통화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무역업체 등 대외거래 업체들의 외환거래 및 외화표시 자산ㆍ부채 회계처리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여행자, 유학생 등 일반 고객들의 외환거래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고시 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 홈페이지(www.smbs.biz)나 모바일 앱(서울중개 APP)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