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평균기온이 상승(2.6℃↑)해 난방용 전력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일수 감소로 주택용(3.5%↓), 일반용(5.2%↓), 교육용(12.4%↓), 심야전력(14.6%↓)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업용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강(7.9%), 화학제품(10.8%), 석유정제(7.7%) 부문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농사용의 경우도 계약전력이 증가하여(9.0%↑) 판매량도 늘어났다.
1월 최대전력수요(피크)는 7675만kW로 전년동월 대비 0.3% 증가했으나,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8408만kW, 공급예비력은 733만kWh(9.5%)를 유지하여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아울러 1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이 143.16원/kWh로 전년동월(152.14원/kWh) 대비 5.9%, 전월(149.90원/kWh) 대비 4.5% 하락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원전 재가동(신고리1·2호기, 신월성 1호기), 설 연휴에 따른 전력소비 감소, 유류 연료비 하락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