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언론이 국제빙상연맹(ISU)의 침묵을 비난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더 와이어'는 '소트니코바가 어떻게 금메달을 땄는지 해명하지 못하는 국제빙상연맹'이라는 제목으로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을 지적했다.
이어 "팬들은 피겨스케이팅의 채점방식에 의문을 갖고 있다. 어떻게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땄는지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ISU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삭제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받으며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어설픈 연기를 펼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받자 편파판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