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감격시대' 김현중이 맡고 있는 신정태가 실존 인물이었던 시라소니를 모티브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본명이 이성순인 시라소니는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특히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뛰어났던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겨 전설로 불리고 있다.
한편, 26일 KBS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신정태(김현중)가 일본낭인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왕백산(정호빈)이 "늑대인 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명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