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장학재단, 2014년 제1기 S&T장학금 수여

2014-0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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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전국 대학생·고교생 79명에 4억3700만원 규모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S&T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T 회장)은 26일 오전 경남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2014년 제1기 S&T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해 S&T장학재단 이사 및 감사, 장학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S&T장학재단은 올해 제1기 장학생으로 전국의 우수 학생 79명을 최종 선정해 총 4억3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S&T장학금이 각자의 재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보다 더 큰 꿈과 포부를 갖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승철 학생(고려대학교 2년)은 “평소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좀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지금 받은 장학금을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 삶의 목표를 이루고 후배들의 꿈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S&T장학재단 관계자는 “오늘 S&T장학재단 제1기 장학금을 받게 된 79명의 대학생과 청소년들은 공정하고 엄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교육소외계층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장학재단은 지난해 5월 ‘기술보국’과 ‘미래지향’의 기업정신에 따라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설립재원은 300억원 규모이며, 장학금 재원은 현금 출자분의 이자수익금과 주식 출자분의 배당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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