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4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했다.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인원인 71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빙속여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를 시작으로 쇼트트랙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공상정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박승희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은퇴 경기에서 완벽 연기를 펼치고도 총점 219.11점으로 러시아의 홈이점에 밀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17일간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준 한국선수단은 기자회견과 해단식을 통해 4년 뒤 평창에서의 영광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