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여관방에서 재회한 두 남녀는..연극 ‘G코드의 탈출’

2014-02-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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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연극 ‘G코드의 탈출’이 특유의 진한 감성과 흡인력있는 연기로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신진 극단인 ‘극단 경’이 21일 밝혔다.

 영화 <파수꾼>의 주역으로 데뷔해 영화 <전설의 주먹>, <피끓는 청춘>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박정민이 오랜만에 무대로 복귀해 화제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故나무윤영선꽃(윤영선)의 초기 희곡으로 1년 전 헤어진 두 남녀가 허름한 여관방에서 재회한다는 설정의 2인극이다. 근본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와 관계를 섬세하고 내밀하게 파고든다.

  “2인극은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좋은 연극이다.”는 관객 호평속에  박정민과 김보민의 리얼한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연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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