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8일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강원·경북지역으로 전지훈련을 가는지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면서 대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 폭설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강원·경북 동해안 등 폭설이 내린 지역에서 전지훈련 중인 학교는 중도 복귀하고 이 사실을 본청이나 관할 지역청에 알리도록 했다.
또 각 학교는 전지훈련 시설과 학교 운동부가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검사를 시행한 뒤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보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