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아끼는 착한가게 전전년대비 지난해 약 2억2천만원 절감

2014-02-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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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시는 중소형 규모의 가게 총 2,099개소가 '2013년 서울시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에 참여해 전기사용량 9.6%(2.517MWh)를 절감해 약 2억2천만원을 절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정전대란 우려 및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이 현실화됨에 따라 2012년부터 상업부문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을 함께 할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를 모집했다. 2012년에는 미용실, 음식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1,008개소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두배 가량 증가한 2,099개소가 참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착한가게에 참여한 가게 중에서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가게 는 약 1,145개소로 2012년 6~11월 대비 2013년 동기간 전기 사용량 9.6%(2,517,354kWh)를 절감했다. 이는 약 7,991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1개월간 사용하는 사용량으로 약 670가구에게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에너지 사용이 가장 많은 7~8월에 착한가게 916개소는 전년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3월 공모를 통해 에너지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시민단체를 선정, 4월부터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 참여 신청가게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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