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베네수엘라 정부가 야당 지도자의 가택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사태를 일으킨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엘 우니베르살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경찰은 민중의지당(VP)의 레오폴도 로페스(42) 의원의 집과 그의 아버지 집을 수색했다. 레오폴도 로페스 의원은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 있는 차카오시(市) 시장 출신이다. 지난 2012년 우고 차베스 정권에 맞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 했지만 야당연합 대표인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지지하기 위해 포기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