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직후 부상자가 이송된 타바중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6일(현지시간) "폭탄 테러 이후 병원에서 1차 치료를 마친 한국인 환자들은 모두 옮겨졌다"면서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에 7명, 누에바 병원에서 5명이 각각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환자는 가벼운 부상으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면서 "현재 우리 병원에 남아 있는 한국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은폭탄 테러 이후 한국인 부상자 7명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 병원 원무과 직원인 하니 무샤드는 이날 "엑스레이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진행한 뒤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인 환자 7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고 2명이 남성"이라면서 "우리 병원으로 옮겨진 한국인 시신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