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 6월 일본 삿포로서 개최

2014-0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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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신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율을 발표했던 아베종양내과에서 오는 6월 제18회 국제개별의료학회에서 추가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할 추가 임상연구결과에 대해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다.

일본 전이, 재발암 치료 전문병원인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아 이사장(박사)은 지난해 11월 제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결과, 77.4%에서 치료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베 히로유키박사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관해된 환자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56.41%) 22명, 진행된 환자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치료 결과는 사전ㆍ사후 각각 영상진단과 종양마커검사, 암관련 유전자검사를 통해 밝혀냈다.  제16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맞춤의료학회)에서는 전이·재발암 환자 1000명에게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실시해 70%에서 증상이 유지 및 호전됐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백신 치료법은 1996년 아카가와 키요코 박사가 세계 최초로 단구에서 수지상세포를 유도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해 세계 유수 학회에서 T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암 항원을 발견했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2011년에는 슈타인만 미국 록펠러대 의대 교수가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의 연결고리인 수지상세포를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베종양내과는 정상 혈액중 4~8%의 단구에 개인별 유전자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해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한다. 이 기술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

이 항암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

수지상세포의 암항원 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려면 ‘WT1’과 ‘MUC1’ 펩타이드를 개인별 암 특성에 맞는 것을 찾아 단구세포에 추가해야 한다.

아베 박사는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며 “매번 소량만 채혈로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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