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1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조용필과 과거 음반을 발매한 레코드사 측이 히트곡 31곡에 대한 배포권과 복제권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합의한 공증 서류에는 5년간 계약 내용과 관련해 비밀을 유지한다는 조항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31곡에는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슬픈 미소’, ‘어제 오늘 그리고’, ‘촛불’, ‘너무 짧아요’, ‘그대여’, ‘미지의 세계’ 등이 포함됐다.
이후 1997년 양측은 저작권을 두고 소송을 벌였고, 2004년 레코드사 측이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