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7, 8일 요코하마 공연은 45년 만의 도쿄 대폭설로 지하철과 버스 일부 노선 중단 등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아레나를 팬들로 가득 채우며 의미를 더했다.
폭설 때문에 다른 공연들은 연이어 취소 행렬이었지만 틴탑만은 무사히 무대에 올랐다. 비록 교통 단절로 관객들이 늦게 도착해 입장 시간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폭설도 틴탑을 향한 현지팬의 뜨거운 응원을 막을 수 없었다.
폭설을 뚫고 온 팬들을 위해 틴탑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을 마친 뒤 마지막 관객이 퇴장할 때까지 멤버들이 직접 팬들을 배웅하며 감사 인사를 전해 일본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틴탑은 이후 13일 오사카 중앙 체육관 메인 아레나, 18일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남은 아레나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23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