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인사폭이 대대적이며 획기적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인천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17일에는 4급이상에 대해,24일에는 5급이하에 대한 인사를 각각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따르면 이번인사에서 △4급승진 12명 △5급승진 37명 △6급승진 76명 △7급승진 61명 △8급승진 2명등 188명의 승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직제개편 63명 △특정부서 및 파견수요 공모 27명 △결원발생에 따른 일방전입 40명 △장기근속자 80명등 총398명이 이번 인사대상 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년월일이 1954년 상반기∽1959년 하반기의 5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오는2018년까지(△2013년:10명 △2014년:33명 △2015년:34명 △2016년:53명 △2017년:69명 △2018년:107명) 5년간 현원702명의 42%인 296명에 대해 공로연수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인천시의 이같은 사전예고에 공직사회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교적 젊거나 직급이 낮은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적체로 진급이 바늘귀 만했던 것이 이번 인사예고로 희망이 생겼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는 반면 공로연수 대상에 해당하는 직원들은 “앞으로 거취 문제에 심각한 고민거리가 생겼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 한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일부 인원수의 가감이 혹 있을 수는 있지만 큰 골격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